이민호 멱살, 김우빈-박신혜와 삼각관계 본격화 '상남자의 데스매치'

  • 등록 2013-10-31 오후 2:40:45

    수정 2013-10-31 오후 2:40:45

이민호 멱살
이민호 멱살
[티브이데일리 제공]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의 이민호가 분노의 멱살잡이를 펼쳐낸다.

이민호와 김우빈은 31일 방송될 ''상속자들'' 8회에서 또 한 번 날카롭게 대립할 예정이다. 극중 김탄(이민호)이 학교식당에서 은상(박신혜)에게 위압적인 태도를 취하는 최영도(김우빈)와 마주선 채 차가운 눈빛으로 마주하다 급기야 영도의 멱살을 쥐어 잡게 되는 것.

특히 지난 7회 방송에서는 반 아이들 앞에서 은상의 가방을 쏟아낸 영도에게 분노한 탄이 영도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는 장면이 담겨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국고 사회배려자집단인 은상을 보호하기 위해 뒤에서 지켜보고만 있던 탄이 은상에게 위협적으로 다가서는 영도를 막기 위해 직접 나서면서 치열한 ''삼각 로맨스 접전''을 예고하고 나선 셈이다.

이민호가 김우빈의 멱살을 쥐고 분노를 폭발시키는 장면은 지난 27일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한 레스토랑에서 이뤄졌다. 극중 영도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 주먹을 날리려는 탄을 은상이 말리는 모습에 이어, 탄이 영도의 멱살을 끌어쥔 채 서슬퍼런 눈빛을 발산하는 장면의 촬영이 진행된 것.

특히 이민호는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상속자팀의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평소의 모습과는 180도 다른, 상남자의 다크포스를 뿜어내며 현장을 달궜다.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는 달콤하고 여린 모습을 보이지만, 자신의 여자가 슬퍼하자 즉각 거칠고 강렬한 분노를 표현하는 이민호의 열연이 현장을 몰입케 했던 터. 이날 촬영에서 이민호는 그동안 참아왔던 감정을 한 번에 터뜨리는 분노 게이지 100%의 리얼 연기로 생생한 느낌을 전달했다.

그런가하면 김우빈은 짙은 감정을 담아낸 세밀한 표정연기로 질주하기 시작하는 삼각관계 레이스에 더욱 치명적인 압박을 가했다. 물오른 연기력과 본능적인 감각으로 매력포텐을 터뜨리는 김우빈의 모습이 현장을 사로잡았다고. 지켜보던 스태프들은 "진정한 상남자들의 데스매치가 시작됐다"라고 환호를 보냈다는 귀띔이다.

한편 지난 7회 분에서는 은상이 영도의 전화를 받고 영도의 호텔 스위트룸을 찾는 모습이 담겨졌다. 이때 영도를 만나러 온 유라헬(김지원)이 은상이 영도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탄에게 전화를 했고 이후 은상을 찾아온 탄이 은상에게 지금부터 자신을 가능하면 진심으로 좋아하라며 "난 네가 좋아졌어"라고 고백했다.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이민호-박신혜-김우빈의 삼각 관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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