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루프탑' 이홍내, 영평상 신인남우상…"더 치열히 작품 임할 것"

  • 등록 2021-11-10 오후 7:14:07

    수정 2021-11-10 오후 7:14:07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신인 남우상‘을 수상한 배우 이홍내가 10일 오후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열린 ’제41회 영평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영평상)은 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민병록)에서 1980년부터 매년 그해의 우수한 영화 및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홍내가 영화 ‘메이드 인 루프탑’으로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소감을 전했다.

이홍내는 10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제41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신인남우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홍내는 “‘메이드 인 루프탑’은 영화를 찍기 전부터 김조광수 감독님과 작업을 하면 배우가 다 잘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다. 이에 대한 부담감이 굉장히 컸다”면서도 “이런 좋은 상을 받아 그 부담을 덜 수 있게 된 것 같다. 감독님에게 이 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영화를 선택하고 관람해주신 관객 여러분께도 가슴 깊이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며 “영화를 통해서 누군가에게 꼭 위로가 되고 싶었는데 영화 찍고 관객분들에게 오히려 제가 많은 위로를 받은 아주 특별한 영화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치열하고 독하게 고민하며 작품에 임할 것”이라는 다짐도 덧붙였다.

이홍내는 영화 ‘메이드 인 루프탑’에서 주연 성소수자 하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홍내는 지난 1월 막을 내린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악역 지청신 역을 맡아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최근 JTBC 드라마 ‘구경이’에도 출연해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한편 영평상은 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황영미)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올해로 41회를 맞았다.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총 17개부문 수상작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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