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영 "자살 추정, 유서 없었다" 소속사 공식 브리핑

  • 등록 2010-03-29 오후 9:51:54

    수정 2010-03-29 오후 10:26:36

▲ 故 최진영(사진=한대욱·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고(故) 최진영의 사인은 자살로 추정되지만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고 최진영의 소속사 엠클라우드엔터테인먼트 이경규 대표는 29일 오후 9시께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강남구 도곡동 강남 세브란스병원에서 "별도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최진영은 이날 오후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와 관련 강남세브란스 병원 측은 "외관상 목 주변에 붉은 자국이 남아 있었다"라면서도 "정확환 사인은 부검을 해야 알 수 있다"고 공식 브리핑했다. 그러나 최진영 유족 측은 "부검은 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최진영의 사망 배경에 대해 "연기 복귀에 대한 부담감과 누나에 대한 그리움이 컸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라고 조심스럽게 자살에 무게를 뒀다.

장례는 3일장으로 치러지며 31일 오전 7시 기독교식으로 발인을 할 예정이다. 장지는 누나 최진실이 안장된 갑산공원에 마련된다.
 
상주를 맡고 있는 사촌동생 최 모씨는 "가족이나 아이들의 거취 문제는 아직 논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함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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