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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기자] '오늘은 선생님입니다'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맨유 사커 스쿨(ManU Soccer School)이 개최한 일일 축구 교실에서 축구 꿈나무를 직접 지도하는 일일교사로 변신했다.
박지성을 비롯, 4명의 선수들은 각각 패스, 드리블, 전술 훈련으로 나누어진 운동장을 돌아가며 선수들에게 기술을 전수했다.
박지성은 "참여한 선수들이 분명히 다른 목표가 생겼을 것이다. 나중에 이런 일들을 추억으로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꿈나무들과 함께 땀을 흘린 소감을 밝혔고, 에브라도 "오늘의 기회는 소중하다. 어린 선수들이 자라나서 차세대 박지성이 될 수 있다. 행복하게 연습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축구교실에 참가한 즐거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