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안 "무대 오른다면 돈 중요치 않아"

  • 등록 2010-10-20 오후 4:13:26

    수정 2010-10-20 오후 4:13:26

▲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에서 주인공 캣츠비로 열연 중인 데니안(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g.o.d 출신 데니안이 무대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감추지 않았다.

데니안은 20일 오후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프레스 콜에 주연 배우 자격으로 참석했다.

데니안은 뮤지컬 출연료가 드라마 출연료나 콘서트 출연료보다 작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 "지금까지 연극을 네 편을 했는데 회당 얼마 받고 했는지 모른다"며 "연극 무대에 오르는데 돈이 중요하다고 생각지 않아서 출연했다"고 답했다.

데니안은 "이번 `위대한 캣츠비`의 출연료도 얼마인지 모른다"며 "듣고 싶지도 않다"고 강조했다.

데니안은 "뮤지컬 무대가 처음이지만 무척 재미있고 신이 난다"며 "누구 앞에서 정식으로 노래를 해 본적이 없어서 걱정했지만 극장 자체가 놀이터라 생각하고 즐겁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는 강도하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6년간 한 여자만을 사랑해온 캣츠비가 사랑하는 여자의 결혼 후 새로운 사랑을 만난다는 내용이다.

데니안 외에 박재정과 조지훈이 캣츠비 역에 캐스팅되었으며 캣츠비와 사랑에 빠지는 귀여운 여인 선 역에는 심은진과 이연두가 캐스팅됐다. 지난 15일 막을 올린 `위대한 캣츠비`는 오는 12월31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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