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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320회 공연, 누적관객수 40만명을 동원하며 10년 이상 매진 행렬을 이어온 뮤지컬 ‘친정엄마’가 3년 만에 새롭게 단장돼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오랜만에 돌아온 ‘친정엄마’의 소식에 팬들은 15일 티켓 오픈 직후부터 예매를 시작해 창작 뮤지컬 분야 예매율 4위에 오를 만큼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말괄량이 처녀였던 봉란이 세월의 흐름 속에 친정엄마가 되어 딸과 일상의 갈등과 기쁨을 겪는 이야기다. 결혼한 딸 미영이 어느덧 또 엄마가 되고 세월과 함께 엄마의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 속에 친정엄마와 딸 사이의 모든 눈물과 웃음을 담고 있다.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태양의 후예’ 등 여러 작품을 통해 배우로도 잘 알려진 가수 현쥬니도 ‘목계나루 아가씨’ 이후 오랜만에 뮤지컬에 도전한다. 별과 함께 우아힙으로 활동하며 힙한 마마돌의 매력을 보여준 현쥬니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재해석한 미영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오는 3월28일 초연을 시작하는 뮤지컬 ‘친정엄마’는 6월4일까지 대극장 무대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