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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3명이 나온 NC다이노스는 12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저희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KBO리그 진행에 차질이 생겼습니다”며 “모든 야구팬, KBO 회원사, 파트너사, 각 팀 선수단, 리그 사무국 관계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방역을 위해 힘쓰시는 관계 당국 관계자들께도 사과드립니다”고 밝혔다.
NC 구단은 “현재 저희 구단은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격리, 방역 등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며 “전체 선수단의 건강 확보, 야구장 소독 등 팬 안전조치를 강화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밝혔다.
2명의 확진자가 나온 두산베어스도 사과문을 내고 고개를 숙였다. 두산 구단은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프로야구 팬 및 관계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또한 이로 인해 KBO리그 일정에 차질이 생기게 된 점에 대하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밝혔다.
아울러 두산 구단은 “지금까지 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만 이번 일을 계기로 구단의 노력에 부족한 부분은 없었는지 보다 세심하게 살펴볼 것이며, 더욱 철저한 방역을 위해서 만전을 기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두산과 NC는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 결과 1군 선수의 확진 및 밀접 접촉에 따른 자가격리 대상자 비율이 각각 68%와 6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KBO는 두 팀이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렵고 타 팀의 잔여경기 역시 형평성 문제로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해 경기 순연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