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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제작 및 배급을 담당한 CJ E&M 픽쳐스는 26일 `7광구`가 유럽과 중동지역, 아프리카 그리고 아시아 등 전세계 46개국에 선판매됐다고 밝혔다. 특히 독일과 중동에서는 한국영화 역대 최고가로 판매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져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7광구`는 망망대해 한가운데 떠 있는 석유 시추선 이클립스호에서 벌어지는 심해 괴생물체와 인간의 사투를 그린 3D 액션 블록버스터. `목포는 항구다` `화려한 휴가` 등을 연출한 김지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하지원, 안성기, 오지호, 박철민, 송새벽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어 "`7광구`의 경우, 북미를 비롯한 기타 지역에서도 큰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추가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7광구`는 `트랜스포머3`(6월30일),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7월14일)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한국영화 대작 `퀵` `고지전`(7월21일)이 모두 베일을 벗은 이후인 8월4일 개봉해 올 여름 블록버스터 전쟁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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