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영 "부끄러운 딸 되지 않겠다" 눈물의 솔로 데뷔

  • 등록 2019-08-20 오후 3:03:59

    수정 2019-08-20 오후 3:03:59

소영(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유명한 가수가 되지 않더라도 엄마, 아빠에게 부끄러운 딸이 되지는 않을게.”

스텔라 전 멤버 소영이 솔로 데뷔를 하며 그 동안 기다려준 부모에게 이 같은 감사 인사를 눈물과 함께 전했다.

소영은 20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열린 디지털 싱글 ‘숨’ 발매 쇼케이스에서 객석에서 자신을 지켜봐준 부모에게 감사 인사를 하며 울먹였다. 소영은 “7년 동안 못난 딸 뒷바라지 해주고 싫은 소리 한번 안하고 지금까지 기다려줘서 너무 고마워”라며 “엄마 아빠 사랑해”라고 말했다.

소영은 5년여의 연습생 생활을 거쳐 걸그룹 스텔라에 합류했지만 스텔라의 갑작스러운 해체로 다시 1년 6개월의 공백을 가졌다. 기획사 WK ENM과 계약을 맺고 솔로 가수로 나서게 됐다.

이날 발표한 솔로 데뷔곡 ‘숨’은 상대방에게 다가가서 아슬아슬하게 도발하는 적극적인 여성의 매력을 그려낸 트로피칼, 라틴 기반 댄스곡이다. ‘이제 내게 맡겨 긴장할 필요 없어’, ‘가까이 내게 기대’ 등의 가사와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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