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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컴백 차붐!’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해설을 위해 마이크를 잡는다.
남아공월드컵 주관방송사 SBS의 한 관계자는 "오는 6일 수원감독직을 사임하는 차범근 감독이 월드컵 해설위원직을 수락했다"고 3일 밝혔다. 아울러 "차 감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국의 B조 조별리그 예선전 3경기만을 해설하는 것으로 조율을 마쳤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차 감독이 수원 삼성 사령탑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하면서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 기간 중 해설자로 나설지의 여부에 대해 축구계의 관심이 모아졌다.
하지만 차 감독은 최근까지도 월드컵 현장으로 가는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을 하면서도 해설위원에 대해서는 극구 부인해 왔다. 오는 7일 남아공으로 출국하지만 그것은 대표팀 전임 감독 자격으로 가는 것이지 해설 때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차 감독이 입장을 선회한 것은 3경기 해설로 국한한 SBS의 배려와 더불어 한국 국가대표팀에 대한 남다른 애정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차 감독이 해설 위원직을 수락함에 따라 SBS는 차범근, 김병지, 박문성, 장지현, 김동완으로 이어지는 해설진을 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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