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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배우 김강우와 한혜진이 형부-처제 사이가 된다. 김강우가 한혜진의 맏언니인 한무영 씨와 내달 18일 부부의 연을 맺기로 한 때문이다. 혈연은 아니지만 결혼으로 인해 김강우와 한혜진은 가족이란 커다란 울타리로 묶이게 됐다.
한혜진 역시 가수 나얼과 오랜 시일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오고 있어 결혼 가능성이 높게 제기되고 있다. 김강우와 나얼이 동서지간이 될 여지도 있는 것.
최근 스타들의 결혼이 봇물을 이루며 이처럼 혼인으로 새 식구를 맞는 이른바 `스타 패밀리`도 늘고 있어 화제다.
비근한 예로 가수 은지원과 뮤지컬 배우 민영기를 들 수 있다. 올 4월과 5월에 각각 결혼한 두 사람은 이동국, 강성진과 한 식구가 됐다. 은지원의 부인 이윤희 씨는 축구선수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 씨의 친언니다. 은지원과 이동국은 동서지간이 된 것.
배우 손태영과 결혼한 권상우도 손태영의 동생 손혜임을 처제로 두며 그 남편 이루마와 동서지간이 됐고, 배우 공형진과 가수 김성수도 동서지간이다.
장동건-고소영, 설경구-송윤아, 채시라-김태욱 등 스타끼리의 결혼은 말할 것도 없이 스타 패밀리를 결성한다. 이들의 2세는 연예인 부모를 두고 태어나는 셈.
배우 김영애는 조PD와 사돈지간이다. 김영애의 외동아들과 조PD의 여동생이 결혼에 골인했기 때문이다.
YG패밀리의 양현석은 젝스키스 출신의 이재진을 형님으로 모실 가능성이 크다. 무가당의 이은주와 결혼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양현석은 이은주와 9년의 열애를 거친 끝에 공개 프러포즈를 한 데다 2세까지 임신한 상태로 사실상 부부나 다름 없다.
밤낮 구분없이 일을 하는 데다 서로의 심정을 이해해줄 처지가 많지 않은 직업 특성상 앞으로도 스타 패밀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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