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걸스, 진심 담은 '땡큐'… '뉴트로 퀸' 정조준 [종합]

뉴트로 장르 신곡 '땡큐' 14일 발매
코로나 여파로 쇼케이스 23일 진행
"감사했던 지난 1년… '땡큐'에 담아"
"목표는 음방 1위… 너무 하고 싶다"
  • 등록 2022-03-23 오후 4:13:27

    수정 2022-03-23 오후 4:13:27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23일 서울 양천구 목동 로운아트홀에서 열린 미니 6집 ‘땡큐’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기적 같았던 지난 1년… 감사한 마음 담아 ‘땡큐!’.”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롤린’ 역주행 열풍으로 받은 사랑을 신곡 ‘땡큐’로 보답하고 싶다는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브레이브걸스 민영은 23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미니 6집 ‘땡큐’(THANK YOU)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지난 한 해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그에 대한 감사함을 전할 기회가 별로 없어 이번 앨범과 타이틀곡 제목을 ‘땡큐’로 정했다”며 “팬분들은 우리에게 버텨줘서 고맙다고 하는데, 우리는 이 곡을 통해 팬분들께 버텨줘서 고맙다는 말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유나는 “우리의 역주행을 보고 희망을 얻으셨다는 분이 많은데, 오히려 우리가 힘을 얻었다”며 “그래서 고맙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었고, 그 마음을 담아 ‘땡큐’를 발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23일 서울 양천구 목동 로운아트홀에서 열린 미니 6집 ‘땡큐’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땡큐’는 지난해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이 직접 겪은 기적 같은 일들을 진정성 있는 가사로 담아낸 곡이다. 음원차트 진입은 물론이고 ‘땡큐’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벌써 3000만뷰를 넘어설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유나는 “음원을 발표한 날인 3월 14일, 딱 1년 전에 1위를 했었다”며 “역주행하고 1년이 지났다는 게 새삼 시간이 빠르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정은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부담도 항상 갖고 있기 마련”이라며 “신나고 에너지 넘치는 곡으로 우리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했다. 민영은 “‘서머퀸’을 준비할 때와는 또 다른 부담감이 있었다”며 “브레이브걸스의 진심이 담긴 앨범인 만큼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으면 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그룹 브레이브걸스 민영이 23일 서울 양천구 목동 로운아트홀에서 열린 미니 6집 ‘땡큐’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그룹 브레이브걸스 유정이 23일 서울 양천구 목동 로운아트홀에서 열린 미니 6집 ‘땡큐’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그룹 브레이브걸스 은지가 23일 서울 양천구 목동 로운아트홀에서 열린 미니 6집 ‘땡큐’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그룹 브레이브걸스 유나가 23일 서울 양천구 목동 로운아트홀에서 열린 미니 6집 ‘땡큐’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브레이브걸스는 이번 활동으로 “‘뉴트로 퀸’이란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했다. 은지는 “‘땡큐’는 우리의 감성을 잘 느낄 수 있는 곡”이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당당히 ‘뉴트로 퀸’으로 불렸으면 한다”고 바랐다. 또 “‘땡큐’가 차트에 진입하면 너무 좋을 것 같았는데, 발매와 동시에 차트에 진입하게 돼 그건 어느 정도 이룬 것 같다”며 “지금은 음악방송 1위를 너무 하고 싶다. 1위를 한다면 멤버들끼리 파트를 나눠서 불러보고 싶다”고 1위 공약도 밝혔다.

브레이브걸스는 ‘롤린’의 역주행, ‘서머퀸’의 정주행으로 대중성의 대명사가 된 지 오래다. 그만큼 남녀노소 누구에게 사랑받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음악을 한다는 것을 뜻한다. 끝으로 민영은 ‘대중성’이란 단어에 대해 “모든 분께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것이 바로 대중성이라 생각한다”며 “역주행 당시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가 ‘본인의 삶과 닮아있더라’는 말이었다. 그만큼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냈기 때문에 많은 분이 응원해주는 게 아닐까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친숙하고 진솔한 모습으로 좋은 행보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23일 서울 양천구 목동 로운아트홀에서 열린 미니 6집 ‘땡큐’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브레이브걸스는 지난 14일 미니 6집 ‘땡큐’를 발매했다. 발매 당일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멤버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23일로 미루게 됐다.

브레이브걸스의 신곡 ‘땡큐’는 디스코 펑크를 베이스로 한 레트로 팝 장르의 곡으로 포기하지 않고 멤버들의 곁에서 함께해 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곡이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땡큐’ 외에도 이별 후 연인이었던 시절을 그리워하는 이야기를 담은 댄스팝 곡 ‘우리끼리’, 떠나간 사랑을 흔적도 없이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는 물거품에 비유한 ‘물거품’, 레트로 느낌의 신스와 그루비한 리듬의 조화가 매력적인 ‘캔 아이 러브 유’(Can I Love You), 원곡과는 색다른 분위기로 재탄생한 ‘땡큐’(Remix) 등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수록곡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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