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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시청률 20%를 넘나들며 월화드라마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식객' 제작팀이 최근 기상청의 잇따른 기상오보로 애를 먹고 있다.
'식객'은 동시간대 경쟁드라마인 MBC '밤이면 밤마다'와 KBS '최강칠우'를 시청률 10%포인트 차 이상으로 앞서며 시청률 독주체재를 굳히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기상청의 일기예보가 자주 어긋나면서 예상 못했던 피해를 입고 있는 것.
‘식객’에 출연하고 있는 한 배우는 "일기예보를 믿고 촬영을 갔다가 갑자기 비가 오는 바람에 촬영을 접고 돌아온 경우가 적지 않다"며 "특히 주말에 일기예보가 맞지 않아 지방 촬영에 나섰다가 아무 것도 하지 못한 채 돌아왔던 경우도 서너번이나 된다"고 말했다.
'식객'의 제작사 관계자 역시 "반 사전제작드라마 형태로 출발했지만 근래 들어 불규칙한 날씨로 촬영이 지연되고 있다"며 "일기예보만 믿고 있다 낭패를 당했던 적이 많다"고 밝혔다.
24부작인 ‘식객’은 방영 전 10회 가까운 분량을 미리 촬영했으나 다음 주 15회 방영을 앞둔 현재 17회 분량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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