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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황금가면’(연출 어수선 극본 김민주 제작 아이윌미디어) 15회는 시청률 12.7%(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수연(차예련 분)이 계속되는 고난 속에서 고미숙(이휘향 분)이라는 지원군을 얻었다.
앞서 유수연은 차화영(나영희 분)이 자신과 홍진우(이중문 분)의 이혼 사유를 공개해 곤욕을 치렀다. 그녀는 차화영을 찾아가 정정 기사를 내지 않으면 자신도 약속을 지킬 수 없다고 맞불을 지르며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유수연은 고미숙이 자신의 매너컨설턴트를 맡아 달라 제안했지만 거절했다. 이에 고미숙은 “위에서 밟는다고 계속 그렇게 밟히는 거, 그거 착한 게 아니라 멍청한 거다”라고 말하며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만들었다. 이후 홍진아(공다임 분)는 유수연이 일하는 레스토랑에 찾아와 트집을 잡으며 행패를 부렸고, 결국 유수연은 해고를 당했다. 이에 유수연은 고미숙을 찾아가 “저희 서준이 위해서라도 더는 이렇게 살고 싶지 않습니다”라며 변화될 모습을 예고하며 보는 이들의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고미숙의 매너컨설턴트가 된 유수연은 차화영에게 차려주던 방식으로 점심 식사를 차렸고, 차화영의 생활 루틴을 알려줬다. 유수연은 고미숙이 같이 식사하자고 권하자, 차화영은 일과 관련 없는 사람은 겸상을 금지했다고 말하며 거절한다. 이에 고미숙은 갑질이 대단했다며 혀를 찼다.
이처럼 유수연에게 고미숙이라는 든든한 지원군이 생긴 가운데, 그녀가 차화영과 서유라, 그리고 홍진우에게 어떻게 복수할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격적인 유수연의 변화를 알린 ‘황금가면’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50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