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건축가 오영욱과 결별…혼인신고 NO→이혼 절차 無 [종합]

  • 등록 2021-04-06 오후 4:55:11

    수정 2021-04-06 오후 4:55:11

엄지원(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엄지원이 건축가 오영욱과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두 사람은 7년 전 결혼식을 올렸지만,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고 이로인해 법적인 이혼 절차는 따로 밟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엄지원은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의 커뮤니티를 통해 배우자를 언급하며 “저희 두 사람은 부부 보다는 친구로서의 관계가 서로에게 더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남아 있는 시간들을 위해 헤어지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가 됐다”고 결별을 알렸다.

엄지원은 건축가 오영욱과 지난 2014년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결혼식 후 부부로 지내왔지만, 혼인신고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결별을 택했지만, 별다른 법적 절차는 없었다.

최근 유튜브를 개설하고 대중과 소통을 해온 엄지원은 “여전히 서로의 일을 응원하고 안부를 물으며 좋은 관계로 지내오고 있지만 그분은 현재 베트남에, 저는 지금 서울에 떨어져 지낸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면서 “앞으로도 이 공간을 통해 여러분과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은데 언제까지 침묵 할 수는 없는 일 인거 같아 용기를 내어 글을 적어 본다”고 털어놨다.

엄지원은 “여러분에게는 조금 갑작스러운 소식 일 수 있을 것 가다. 저에게는 조금 오래된 일이고, 한 사람이자 배우 엄지원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으니 부디 지금처럼 변함 없는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1998년 MBC ‘아니 벌써’로 데뷔한 엄지원은 MBC ‘황금마차’,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SBS 싸인‘, JTBC ’무자식 상팔자‘, SBS ’세번 결혼하는 여자‘, ’조작‘, MBC ’봄이 오나 봄‘, tvN ’방법‘, ’산후조리원‘ 영화 ’주홍글씨‘, ’박수건달‘, ’소원‘, ’미씽:사라진 여자‘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쳤다.

다음은 엄지원 글 전문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배우 엄지원입니다.

그동안 유튜브를 통해 자연스러운 저의 일상을 보여드리면서 여러분과 참 많이 가까워진거 같아요

그러면서 가끔 제 배우자에 대한 궁금어린 댓글도

있었는데요.. 사실은 그 질문에 오랫동안 답을 하지 못했어요.

함께 한 시간 감사했고 행복했지만,

저희 두 사람은 부부 보다는 친구로서의 관계가 서로에게 더 맞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남아 있는 시간들을 위해 헤어지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가 되었어요.

여전히 서로의 일을 응원하고 안부를 물으며 좋은 관계로 지내오고 있지만 그분은 현재 베트남에, 저는 지금

서울에, 떨어져 지낸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앞으로도 이 공간을 통해 여러분과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은데. 언제까지 침묵 할 수는 없는 일 인거 같아

용기를 내어 글을 적어 봅니다.

여러분에게는 조금 갑작스러운 소식 일 수 있을거 같아요..

저에게는 조금 오래된 일이고,

한 사람이자 배우 엄지원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으니

부디. 지금처럼 변함 없는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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