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 유상철 감독 복귀 '백지화'..."주치의 반대"

  • 등록 2020-06-29 오후 7:08:05

    수정 2020-06-29 오후 7:08:35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명예감독.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췌장암 투병 중인 유상철(49) 명예 감독의 사령탑 복귀를 백지화하기로 했다.

인천 구단은 29일 “유상철 감독에게 명예 감독으로 남아달라고 했다”며 “신임 감독이 선임될 때까지 팀에 대한 조언 등을 맡기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유상철 명예감독은 최근 팀이 7연패 늪에 빠지고 임완섭 감독이 자진 사퇴하자 감독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구단 측에 전했다. 인천 구단도 강등권 탈출을 위해 유상철 감독의 복귀를 검토했다.

하지만 유상철 명예감독의 주치의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프로 구단 감독을 맡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는 소견을 내면서 없던 일로 하기로 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주역인 유상철 감독은 감독은 지난해 췌장암 4기 진단을 받고도 불굴의 의지로 인천 구단의 1부리그 잔류를 이끌어내 큰 감동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시즌 뒤 항암 치료를 위해 감독직에서 물러났고 최근까지 치료에 전념해왔다.

최근 7연패 포함, 시즌 개막 후 2무 7패로 최하위에 머물러있는 인천은 당분간 임중용 수석코치가 팀을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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