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중국진출 7년 만에 20호점 개관

  • 등록 2013-08-26 오후 4:30:23

    수정 2013-08-26 오후 4:30:23

CGV 중국 20호점 ‘CGV션양 진롱중신’ 투시도 이미지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CJ CGV(대표 서정)가 중국 진출 7년 만에 20호점을 연다.

오는 28일 중국 션양시 오피스, 관공서 등이 밀집한 금융과 교통의 중심지인 북역 상권 IFC 몰 4~5층에 새롭게 문을 여는 ‘CGV션양 진롱중신(瀋陽 金融中心)’이 그것. 아이맥스(IMAX), 스위트 박스 등 특별관을 포함해 10개 관 1826석을 갖췄다.

이번 신규 극장 개점으로 CJ CGV는 중국 현지에 총 20개 극장, 151개 스크린을 보유하게 됐다.

CJ CGV는 지난 2006년 중국 1호점인 ‘CGV상하이 따닝’을 오픈하며 국내 멀티플렉스 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중국에 진출했다. 지난해 중국 11개 극장에서 약 450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 새롭게 문을 연 9개 극장을 포함해 연말까지 총 16개 극장을 추가로 개관해 전년대비 배 이상 신장한 약 1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의 영화전문매체 엔트그룹이 발표한 중국 내 극장 사업자 순위에 따르면, CGV 중국은 지난해 말 22위(박스오피스 점유율 1.2%)에서 6개월 만인 올 6월 18위(박스오피스 점유율 1.6%)로 올라섰다.

CJ CGV 측은 “현재 3200개가 넘는 영화관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는 중국에서 CJ CGV가 이렇듯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컬쳐플렉스’, ‘특별관’, ‘상생’을 기반으로 차별화 전략을 꾀한 것이 주효했다”라면서 “중국 20호점 돌파는 다양한 브랜드의 멀티플렉스가 경쟁하고 있는 중국에서 본격적인 승부를 벌일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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