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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시.도배드민턴협회 및 한국 중·고배드민턴연맹은 23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모두가 힘을 합쳐 우리 협회의 미래를 걱정하고 고민해야 할 시점인 지금 일부 협회 부회장과 이사들의 입장문 발표와 사퇴촉구는 특정 기득권 세력 보호를 위한 잘못된 행동”이라며 “현 문제를 해결하는데 크나큰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성명서는 최호림 서울시배드민턴협회장 직무대행, 김덕신 부산광역시배드민턴협회장 등 15개 시·도배드민턴협회장과 중고배드민턴연맹 회장 등 16명이 함께 참여했다..
아울러 “국가대표 선수단이 하루빨리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훈련에 임하고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관계자들의 성의와 노력을 무시하는 행동을 멈추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김중수, 최정, 신영민, 김영섭 협회 부회장이 별도 입장을 내고 김택규 회장과 김종웅 전무이사, 박계옥 감사의 동반 사퇴를 요구했다. 22일에는 협회 이사 14명도 김 회장과 김종웅 전무이사, 박계옥 감사의 사퇴를 요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른 김택규 회장은 오는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채택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