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굴' 조우진 "새털처럼 가벼운 캐릭터"

  • 등록 2020-10-06 오전 11:39:53

    수정 2020-10-06 오전 11:39:53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배우 조우진이 새 영화에서 친근한 캐릭터로 관객과 만난다.

조우진은 6일 진행된 영화 ‘도굴’(감독 박정배)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오랜만에 정장을 벗었다”며 “새털처럼 가벼운 캐릭터”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조우진이 극중 맡은 역할은 전 세계 고분지도가 뇌리에 박혀 있는 자칭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이자 벽화에 대해서는 모르는 게 없는 고분 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 조우진은 “그간 관객을 화나게 하거나 울린 적은 있었는데 웃게 한 적은 없는 것 같다”며 “‘인디아나 존스’의 (해리슨) 포드 형이 중후했다면 저는 포드 형을 뱁새처럼 따라가보자 노력하는 자칭 인디아나 존스 박스다”라고 얘기했다. ‘국가부도의 날’ 재정국 차관, ‘내부자들’의 조상무 등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던 조우진은 이번 역할에서는 유쾌한 캐릭터로 관객과 만난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 분)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물로 오는 1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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