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석 "한국의 홍금보 꿈꾸고 있다"

  • 등록 2009-10-07 오후 5:20:59

    수정 2009-10-07 오후 5:20:59

▲ 고창석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배우 고창석이 액션 연기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고창석은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부산’(감독 박지원, 제작 오죤필름)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영화의 액션 신을 촬영한 후에 무술 감독으로 칭찬을 받았다"며 입을 열었다.

고창석은 "극중 모래사장에서 날아차기 장면이 있었다"며 "모래사장에서 걷기도 힘든데 날아차기를 하라해서 기겁을 했다"고 말했다.

고창석은 "다행히 예전에 탈춤을 배워 생각보다 몸이 가벼운 편이었다"며 "날아차기 장면을 소화한 이후 무술 감독님이 따로 불로 장기적으로 한국의 홍금보를 꿈꿔보라는 충고를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창석은 "실제로 액션 연기에 대한 생각이 있다"며 "다음에는 액션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오는 15일 개봉 예정인 '부산'은 평생을 밑바닥 인생을 전전한 강수(고창석 분)가 병에 걸린 아들 종철(유승호 분)을 살리기 위해 18년간 숨겨온 친아버지 태석(김영호 분)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영화는 영화다'와 '인사동 스캔들'로 주목을 받은 고창석은 '부산'을 통해 첫 주연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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