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박지윤, 용이 감독과 '결별'...3년 사랑 마침표

  • 등록 2008-11-25 오후 4:09:11

    수정 2008-11-25 오후 5:52:30

▲ 박지윤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가수 박지윤(26)과 CF 연출자 용이(34) 감독이 3년 사랑에 마침표를 찍었다.

'연예계 공식 커플'로 3년 가까이 사랑을 키워온 박지윤과 용이 감독은 최근 성격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아쉽게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윤의 한 측근은 25일 오후 이데일리SPN과의 전화통화에서 "두 사람이 최근 결별한 것으로 안다"며 "측근들은 이미 다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인이 직접 결별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한 적이 없어 성격차이 정도로만 알고 있다"고 전했다.

박지윤과 용이 감독은 지난 2001년 모 기업의 속옷 CF를 촬영하며 감독과 연기자로 처음 만났다. 이후 두 사람은 휴대전화 등 여러 CF와 뮤직비디오를 함께 작업하며 인연을 이어오다 지난 2006년 초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세간에 공개된 건 지난 2007년 초. 당시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을 당당히 인정하며 이후 공개된 장소에서 스스럼없이 데이트를 즐기는가 하면 같은 차종의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등 애정을 과시해 주위의 부러움을 산 바 있다.

두 사람은 올해 초에도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한 차례 결별설로 홍역을 치른 바 있어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계원조형예술대학에서 영상 디자인을 전공한 용이 감독은 지난 1998년 CF계에 입문해 다수의 CF를 제작했으며, 지난 2003년에는 배두나 주연의 영화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를 통해 영화감독으로도 인정 받았다.

박지윤은 1997년 1집 '하늘색 꿈'으로 스타로 부상해 '난 남자야' '성인식' 등의 노래를 히트시켰고, MBC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 SBS 드라마 '2004 인간시장' '비천무' 등에서 연기자로도 활동했다. 현재는 뮤지컬 '클레오파트라'에서 주인공 클레오파트라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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