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성준 박선영 최혜림 편상욱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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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유권자가 주인공이 되는 개표방송이다.”
SBS 대선방송 ‘2012국민의 선택’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강석 SBS 선거방송기획팀 팀장은 13일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제18대 대선방송 ‘2012국민의 선택’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타사 대선방송에 비해 내세울 수 있는 장점이 많다”며 “가장 뛰어난 점이라면 유권자가 주인공이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SBS는 지난 총선에서 처음 선보여 화제가 됐던 유권자 투표 인증샷을 대폭 확대했다. 이번 대선방송에서는 유권자들의 투표 지역을 파악, 해당 지역의 투표율이 게재될 때 유권자의 인증샷을 큰 화면으로 방송한다는 계획이다. 김강석 팀장은 “지금까지 어떤 후보가 득표에서 앞서 가는지에 주목했다면 이번에는 유권자가 주역으로 등장하는 시청자 참여 콘텐츠”라고 평했다.
아울러 3D 애니메이션도 강점으로 뽑았다.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대선개표방송에 재미를 더한다는 복안이다. ‘2012국민의 선택’에는 후보들이 각 지역을 달리는 모습이나 펜싱을 하는 모습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이 등장할 예정이다.
세분화된 각종 데이터 역시 차별점이다. 김강석 팀장은 “지난 10년 동안 모두 8번의 총선, 대선, 지방선거가 있었는데 역대 표심을 모두 데이터화 했다”며 “각 지역별 연령대별로 세분화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BS 측은 “그동안의 개표방송 중심에서 투표와 개표를 모두 아우르는 투개표 선거방송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