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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대표는 현지시간 4일 미국 스포츠 전문 프로그램인 ‘팻 맥아피쇼’와 가진 인터뷰에서 “퓨리 대 은가누의 대결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며 “그런 경기는 바보 같은 짓이며 시간낭비다”고 주장했다.
화이트 대표는 “퓨리는 최고의 복싱 선수이고 어쩌면 복싱 역사상 가장 위대한 복싱 선수일지 모른다”며 “퓨리의 경기를 보면 그가 얼마나 상대 선수들을 쉽게 제압하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UFC 선수가 복싱 챔피언에 도전한 예는 앞서 있었다. UFC 최고 스타이자 사고뭉치로 유명한 ‘악동’ 코너 맥그리거가 프로복싱 무패 챔피언으로 은퇴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복싱 대결을 펼쳐 메이웨더 주니어가 10라운드 TKO승을 거둔 바 있다.
화이트 대표는 “앞으로 어떻게 일이 돌아갈지 보겠지만 나는 크로스오버 파이트를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그런 경기는 멍청한 짓이고 시간, 에너지, 돈 낭비다”고 재차 주장했다.
이에 은가누도 “복싱이나 UFC가 아닌 다른 룰을 적용할 수 있고 종합격투기 장갑을 낀 채 링에서 싸울 수도 있다”며 “아마 무척 생소한 대결이 될 것“이라고 대결을 받아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