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2028년 하계올림픽 유치 합의…2024년은 파리

  • 등록 2017-08-01 오전 10:09:44

    수정 2017-08-01 오전 10:09:44

LA 시장 에릭 가세티(왼쪽)와 2024 LA 하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 케이시 와서맨이 지난달 11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2024년 하계올림픽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LA(로스앤젤레스)가 오는 2028년 하계올림픽을 개최하기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합의했다. 이로써 LA와 유치 경쟁을 해온 프랑스 파리는 2024년 하계올림픽을 열게 됐다.

31일(현지시간) LA 시의회 허브 웨슨 의장실은 LA 올림픽 유치위원회와 IOC가 합의에 도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미국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앞서 미국 LA타임스(LAT)도 LA 올림픽 유치위가 2024년 대신 2028년 올림픽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한 바 있다.

이로써 미국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32년 만에 올림픽을 열게 됐다. 미국 내에서 가장 최근 열린 동계올림픽은 2002년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대회였다. 2024년 개최를 확정 지은 파리는 1924년 이후 정확히 100년 만에 다시 올림픽을 개최하게 됐다.

애초 LA와 파리는 2024년 올림픽 개최권을 놓고 유치전을 벌여왔다. IOC가 지난달 두 도시에서 2024년과 2028년 올림픽 개최권을 주기로 방침을 결정했고 개최 시기를 조율해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직접 유치전을 벌인 파리는 100년 만의 개최인 2024년을 고집해왔고 2028년을 대안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고수해왔다. LA는 2028년 올림픽도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유연한 입장을 보여왔다.

다만 LA는 2028년 올림픽을 유치함으로써 그동안 준비해온 인프라 개발계획이 4년 지연되는 데 따른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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