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셰플러, 탄탄한 세계랭킹 1위..매킬로이와 격차 더 벌려

  • 등록 2024-03-18 오후 3:57:18

    수정 2024-03-18 오후 3:57:18

스코티 셰플러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연패에 성공한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세계랭킹 1위를 더욱 굳게 지켰다.

셰플러는 18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12.0713을 기록,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평점 7.6851)와 격차를 4.3862점으로 늘렸다. 이는 올해 가장 큰 격차이자, 당분간 1위를 굳게 지킬 점수 차다. 반대로 매킬로이가 4월 시즌 처음으로 열리는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서 우승해도 당장 1위를 되찾기 어려울 만큼 격차가 벌어졌다.

세계랭킹은 최근 2년간 출전한 55개 대회의 성적을 기준으로 정한다. 각 대회별 성적에 따라 받는 세계랭킹 포인트를 기간에 따라 차등해 적용한 뒤 합산한 점수를 2년 동안 출전한 대회수로 나눈 평점으로 순위를 정한다.

셰플러와 매킬로이는 각 2년 동안 45개 대회씩 출전했고, 총점은 셰플러가 543.2점, 매킬로이는 345.8점이다.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면 100점의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지만, 매킬로이가 그 사이 우승하지 못하고 마스터스에서 우승해도 500점을 넘기 어렵다.

3위 존 람(스페인·평점 6.86400)은 LIV 골프로 이적해 세계랭킹 순위 경쟁에서 불리해졌다. LIV 골프는 대회에 출전해도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지 못한다. 람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오는 4월 마스터스에 출전할 예정이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나란히 공동 2위에 오른 윈덤 클라크(미국)와 잰더 쇼플리(미국)가 나란히 한 계단씩 상승해 4위와 5위에 자리했고,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6위로 밀렸다.

이 대회에서 1라운드 경기 중 기권한 김주형은 18위에서 20위로 2계단 하락했고, 공동 31위를 기록한 임성재는 36위에서 35위로 상승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선 김시우가 지난주보다 9계단 끌어올려 가장 큰 도약에 성공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로 시즌 첫 톱10을 기록한 김시우는 지난주 53위에서 44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41위를 지킨 안병훈은 마스터스 출전이 유력해졌다. 오는 4월 1일 끝나는 휴스턴오픈까지 세계랭킹 50위 이내를 유지하면 마스터스 출전권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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