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리는 셀틱과의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4차전 원정 경기를 앞둔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지난 달 22일 홈에서 벌어진 셀틱과의 3차전(3-0승)에 후반 교체 출전한 바 있는 박지성은 승리에 일조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고, 이후에도 꾸준한 활약을 보여왔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과 헐시티전 등에 두 경기 연속 결장, 국내 팬들의 진한 아쉬움을 샀지만 이때문에 오히려 이번 셀틱전 출전 가능성이 높은 상황.
'영국전투'라 불릴 만큼 치열한 대결이 예상되는 이 경기에서 박지성도 상대팀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는 또 "셀틱 파크의 분위기가 셀틱 선수들을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셀틱이 올드 트래포드에서와는 다른 모습으로 경기에 임할 것을 예상한다.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