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 '개그맨들이 애니메이션 더빙 많이 하는 이유는?'

  • 등록 2008-04-25 오후 5:43:47

    수정 2008-04-25 오후 5:45:03

▲ 유세윤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엘라의 모험 : 해피 엔딩의 위기’의 정형돈, ‘꿀벌 대소동’의 유재석, ‘미운오리새끼 렛소의 모험’에 참여한 웅이 아버지 팀 등등.

최근 애니메이션 더빙 작업에 참여한 개그맨들의 이름이다. 개그맨들이 이처럼 애니메이션 더빙에 각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5월1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호튼’에서 ‘누군가 마을’ 시장님으로 애니메이션 더빙에 참여한 유세윤이 25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호튼’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유세윤은 “개그맨들이 더빙을 많이 하는 이유는 한마디로 아이들과 가깝기 때문이다”고 단언했다. 유세윤은 “'개그콘서트'의 주 시청층도 4세에서 5세다”며 “아이들이 주인공 호튼의 목소리를 더빙한 차태현 씨는 몰라도 제 이름은 안다”며 자신만만해 했다.

이로 인해 개그맨 사이에서는 애니메이션 더빙을 소위 ‘떴다’는 기준으로 삼기도 한다. 유세윤은 ‘호튼’의 더빙 제의가 왔을 때 “‘나도 이제 더빙을 할 정도로 인정을 받았구나’싶어 흐뭇했다”고 덧붙였다.

영화계에서도 애니메이션 더빙의 경우 개그맨들에게 맡기는 것이 대세인 분위기다. ‘호튼’의 한 관계자는 “애니메이션의 주 관객층은 아이들이고 아이들에게는 개그맨들의 인기가 가장 높다”며 “지난 1월 개봉했던 ‘꿀벌 대소동’이 100만 관객을 돌파한 데에는 더빙을 맡은 유재석의 인지도가 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꿀벌 대소동’의 경우 유재석을 앞세운 더빙판이 극장에 더 많이 걸렸고 차태현과 유세윤의 ‘호튼’도 마찬가지다”고 덧붙였다.

전체관람가 애니메이션인 '호튼'은 미국 닥터수스의 1954년 원작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소통과 관용의 자세를 강조하며 교육적인 메시지가 뚜렷한 영화다.

지난 3월 미국에서 개봉 2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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