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2026년 월드컵부터 조별리그 승부차기 도입 검토

  • 등록 2017-01-19 오전 11:35:03

    수정 2017-01-19 오전 11:35:03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년 월드컵부터 조별리그에서 승부차기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독일 빌트지는 18일(현지시간) 마르코 판 바스턴 FIFA 기술개발위원장이 “승부차기는 3개 팀이 한 조에 속해 있는 토너먼트에서 옵션일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FIFA가 조별리그에서 승부차기를 도입하려는 이유는 2026년 월드컵부터 본선 참가국이 48개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2026년부터 3개 팀씩 16개조가 조별리그 경기를 한다.

각 조에서 한 팀이 떨어지고 상위 2개 팀이 다음라운드에 진출하는데 마지막 경기에서 필요에 따라 두 팀이 묵시적으로 비길 수도 있다. 승부차기를 통해 승부를 내고 무승부를 없애면 승점과 골득실이 같은 확률도 줄일 수 있다.

이 매체는 또 FIFA가 1970~1980년대 북미 지역에서 사용했던 승부차기 스타일을 도입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을 페널티박스 안에 세워놓고 차는 대신 25m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키커가 공을 드리블해 골키퍼와 1대 1상황에서 승부를 가리는 것이다. 판 바스턴 위원장도 “그것도 대안 중 하나다”라며 “골키퍼는 페널티 박스 밖으로 나오면 안된다. 그러나 공을 한 번만 쳐내면 끝난다”고 말했다.

FIFA는 승부차기 말고도 다른 대안들도 검토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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