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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4일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0-0으로 맞선 1회말 우월 투런 홈런을 쳤다.
2사 1루에서 요미우리 선발 아난의 2구째 직구(133km)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05m짜리 투런 홈런. 지난 달 31일 야쿠르트전 이후 나흘만에 다시 홈런을 쳤다. 이로써 일본 진출 3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대호도 네 번째 타석에선 다시 안타를 쳤다. 7회 선두타자로 나서 구보로 의 143km짜리 직구를 밀어쳐 우익수 앞으로 보냈다. 이후 대주자 키도코로로 교체.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할9푼1리에서 2할9푼5리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