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간결한 패스축구로 모든 클럽의 공공의 적이 된 포항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전술로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기 위해 터키 전지훈련을 통해 전술과 가능성을 실험했다.
첫 번째로 포지션의 파괴이다. 선수들이 동시에 여러 포지션을 소화 할 수 있도록 반복적인 연습을 펼쳤다. 공격자원인 이광훈, 유제호 등이 측면공격과 측면수비를 겸했고, 고무열과 김승대도 측면과 중앙의 공격을 오고 가며 전술을 시험했다. 다양한 전술 활용은 물론이고 상대 포지션에 대한 이해를 통해 좀 더 유기적인 플레이가 가능해 질 전망이다.
특히 루키 이광혁은 터키 동계전지훈련 연습경기에서 쟁쟁한 우승의 주역들이 뛰는 가운데서 시종일관 공격적인 모습으로 팀 내 최다인 2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보여줬다
9일 터키 동계전지훈련을 마치고 복귀하는 선수단은 25일 한·일 양국의 자존심을 걸고 싸우는 AFC챔피언스리그 홈 개막전에서 멀티탭 축구를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