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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이하 ‘안다행’) 114회에서는 셰프 3인방 이연복, 레이먼 킴, 정호영과 혹형제 허재, 김병현의 이야기가 그려진 가운데 7.4%(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47주 연속 월요 예능 프로그램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월요일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며,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2049 시청률도 동시간대 월요일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대한민국 최고의 셰프 3인방은 의문의 초대를 받고 섬으로 향했다. 이들은 초대자들이 어떤 재료를 준비해 놓았을지, 또 이를 이용해 어떤 요리를 만들지 기대하며 섬에 도착했다. 그러나 이들을 기다리고 있던 혹형제 허재, 김병현은 “주방부터 만들라” 지시하며 “우리는 손이 많이 가는 애들이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샀다.
이어 ‘내손내잡’을 할 때도 셰프들의 노동은 계속됐다. 이들은 배를 타고 나가 줄낚시를 하는가 하면, 해루질을 하다가 파도에 물따귀를 맞기도 했다. 그래도 세 사람은 오직 ‘내손내잡’을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는 신선한 재료들을 위해 미친 듯이 일을 했다. 셰프들의 열정으로 전복, 굴, 거북손, 해삼, 멍게 등 다양한 해산물들을 확보했다.
또한 양식 재료가 부족해 난감해하던 레이먼 킴은 스페인 대표 요리 파에야에 도전했다. 특히 그는 샤프란 대신 케첩을 넣어 붉은색을 내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대체 재료를 활용해 ‘한국식 파에야’를 뚝딱 만들어냈다. 이어 중식 셰프 이연복의 ‘굴만둣국’과 매콤새콤 ‘거북손 무침’까지 더해져 비로소 초호화 섬슐랭 한 상이 차려졌다.
그중 정호영이 레이먼 킴의 파에야를 맛보는 장면에서는 시청률이 10.4%(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가구 기준)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때 정호영이 뜬 한 숟갈에 귀한 생선살이 올라오자 이연복이 “복권 사라 복권”이라며 부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MBC ‘안다행’은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