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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인턴기자] 이운재(수원 삼성), 우성용(인천 유나이티드), 김상식, 이동국(이상 전북 현대) 등이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FA컵에 나설 수 있게 됐다.
6일 대한축구협회는 제 51대 조중연 회장 취임을 맞아 축구계 화합을 위한 대대적인 사면을 단행했다.
축구협회는 2002년 7월부터 현재까지 금품수수, 승부(경기)조작, 성희롱, 상급기관(대한체육회) 결정에 따른 징계자를 제외한 49명을 철저하게 심사, 총 27명에게 내려진 징계를 풀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제명된 4명과 자격정지를 받은 23명에 대한 징계가 모두 풀리면서 자격정지 상태에 있던 이운재, 우성용, 김상식, 이동국도 혜택을 받게 됐다.
국가대표 자격정지는 지난해 10월 모두 해제 되면서 허정무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이운재는 대표팀의 수문장으로 발탁됐지만 FA컵에는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올해 및 내년 11월2일까지 FA컵에 뛸 수 없었던 선수들은 이번 사면으로 올 시즌부터 FA컵에 출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편, 각 급 지도자와 심판, 선수들도 이번 사면으로 다시 그라운드에 나설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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