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해그리드 役 콜트레인 별세…엠마 왓슨 등 추모

  • 등록 2022-10-15 오후 4:29:34

    수정 2022-10-15 오후 4:29:34

(사진=영화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스틸컷)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할리우드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 출연한 배우 로비 콜트레인이 향년 72세의 나이로 14일(현지시간) 별세했다.

이날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콜트레인은 고향인 스코틀랜드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콜트레인의 에이전트 벨린다 라이트는 성명을 통해 “고인은 전 세계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기쁨을 가져다줬다”고 밝히며 고인을 추모했다.

콜트레인은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주인공 해리 포터 일행을 돕는 혼혈 거인 해그리드 역을 연기해 사랑받았다. ‘해리 포터’ 시리즈뿐 아니라 영화 ‘프롬 헬’, ‘007 골든아이’, 드라마 ‘크래커’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해리 포터’ 작가 조앤 롤링은 트위터에 “고인은 믿을 수 없는 재능을 지닌 배우였다. 그와 같은 사람을 다시는 만나지 못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추모글을 올렸다.

‘해리 포터’ 시리즈 출연 배우들도 고인을 애도했다.

해리 포터 역을 연기한 배우 대니얼 래드클리프는 성명을 통해 “고인은 내가 만난 가장 재미있는 사람 중 한 명이었다. 그가 세상을 떠나 슬프다”고 밝혔다.

헤르미온느 역의 엠마 왓슨은 인스타그램에 “고인의 따뜻함, 웃음, 포옹 등이 그리울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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