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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쉼터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서 통산 4승째를 달성한 임희정은 이번 대회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임희정은 지난주 우승을 차지한 뒤 한화 클래식 정상에 오르는 데 다음 목표라고 콕 찝어 말할 정도로 남다른 욕심을 드러냈다.
임희정은 “현재 샷과 퍼트 감이 좋은 만큼 이번 대회 역시 기대된다”며 “사실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어서 오래 전부터 컨디션 관리를 했다. 지난주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박민지가 이번 대회 정상에 올라 우승 상금 2억5200만원을 차지하면 박성현(28)이 세운 시즌 최다 상금 기록(13억3309만원)을 뛰어넘고 사상 첫 시즌 상금 15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된다.
오지현(25)과 박현경(21), 장하나(29) 등도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승을 차지하고 2015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노무라 하루(일본)와 LPGA 투어 5승의 지은희(35)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