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女골프 국가대항전 1번 시드 확정..박인비 불참시 장하나 차순위

  • 등록 2016-06-14 오전 10:42:19

    수정 2016-06-14 오전 10:42:19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한국이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1번 시드를 받았다.

대회조직위원회는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이 끝난 후 새롭게 집계된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박인비(28·KB금융그룹), 김세영(23·미래에셋), 전인지(22·하이트진로), 양희영(27·PNS) 등 4명의 선수가 확정된 한국에 1번 시드를 부여했다.

출전 선수 변동 가능성도 있다. 최근 부상 등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박인비가 불참을 결정하게 되면 차순위인 장하나(24·비씨카드)가 대신 출전한다.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오는 7월 2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거니의 메리트 클럽에서 개막한다. 총 8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호주, 대만, 중국과 A그룹에 편성됐고, 미국, 일본, 태국, 잉글랜드가 B그룹이다. 초대 우승국 스페인과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가 속한 뉴질랜드는 국가별 랭킹에서 밀려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대회 방식은 사흘간 포볼 매치플레이를 벌여 각 그룹 상위 2팀과 와일드카드 한팀이 대회 최종일에 열리는 싱글 매치플레이에 진출한다. 우승팀은 포볼 매치플레이를 포함, 나흘간의 성적을 합산해 결정한다.

◇ 인터내셔널 크라운 출전 선수(괄호 안은 세계랭킹)

△한국= 박인비(3), 김세영(5), 전인지(6), 양희영(8)

△미국= 렉시 톰프슨(4), 스테이시 루이스(9), 저리나 필러(15), 크리스티 커(20)

△일본= 노무라 하루(22), 오야마 시호(41), 미야자토 미카(42), 와타나베 아야카(45)

△호주= 이민지(13), 오수현(40), 카리 웹(53), 레베카 아티스(155)

△대만= 테레사 루(25), 캔디 쿵(37), 쩡야니(70), 쑤치아 쳉(132)

△태국= 에리야 쭈타누깐(7), 폰아농 팻람(32), 모리야 쭈타누깐(95), 포라니 추티차이(164)

△잉글랜드= 찰리 헐(26), 홀리 클리번(102), 멜리사 리드(107), 조디 이워트 셰도프(125)

△중국= 펑산산(12), 린시위(58), 얀징(115), 스위팅(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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