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 박해진, 父 이정길에 신성록 악행 폭로

  • 등록 2014-02-21 오전 8:41:36

    수정 2014-02-21 오전 8:41:36

SBS ‘별에서 온 그대’(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박해진이 아버지 이정길에게 신성록의 정체를 알렸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수목 미니시리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19회에서는 도민준(김수현 분)과 힘을 합쳐 형 이재경(신성록 분)의 악행을 증명하는 이휘경(박해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결국 재경은 검찰에 체포되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부친 이범중(이정길 분)은 휘경에게 “네가 이런다고 네 형 자리가 네 차지가 될 것 같냐. 네 형 몫은 너한테 안간다”며 분노했다.

휘경은 “아무 것도 필요 없다. 저는 지금 아버지가 형의 죄를 덮지 말라고 말씀 드리는 거다. 그 동안 너무 많은 죄를 지었다. 오늘은 송이(전지현 분)를 죽이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범중이 이를 믿지 않자 “제가 이걸 다 마시면 그땐 믿어달라”며 독이 든 와인을 마시려고 했다.

하지만 범중은 휘경이 든 와인잔을 빼앗아 던져버렸고 이에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은 휘경은 큰형이 죽을 당시의 상황이 녹음되어 있는 파일을 재생했다. 그리고 “누구 목소린지 기억하시겠냐”며 큰형과 재경이 나눈 대화를 들려줬다.

재경이 저지른 끔찍한 짓을 알게 된 범중은 경악해 그 자리에 주저앉았고 휘경 또한 “죄송합니다”라며 오열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민준에게 “이제 돌아가라”며 애써 이별을 선언하는 송이의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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