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쇼, 만족스러울 것"

  • 등록 2009-04-23 오후 6:59:59

    수정 2009-04-23 오후 7:29:08

▲ 김연아 (사진 = 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영환 인턴기자] "지난 대회보다 더 많이 준비했다. 즐겁게 보고 가셨으면 좋겠다"
 
'피겨 여왕' 김연아가 아이스쇼를 앞두고 "선수들이 즐겁게 연습했다. 만족스러운 쇼가 될 것 같다"라고 부푼 마음을 전했다.
 
김연아는 23일 오후 6시 강서구 외발산동 소재 메이필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열릴 'KCC 스위첸 페스타 온 아이스 2009'를 앞둔 설렘을 밝혔다.
 
김연아는 "세계선수권 우승 이후 첫 쇼라서 많은 분들이 오실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전하면서 "기대만큼 열심히 준비했다. 즐겁게 보고 가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스쇼에 대해 "대회 준비를 할 때는 긴장을 하고 준비하지만 아이스쇼는 즐겁게 연기할 수 있는 기회다. 모든 선수들이 편하게 준비하고 있고 실수를 하더라도 웃을 수 있다"면서 이번 이벤트에 임하는 자세를 설명했다. 
 
새롭게 호흡을 맞추게 되는 스테판 랑비엘에 대해서는 "호흡 맞추는 것은 짧은 몇 초뿐이라 어려움은 없었다"면서 "저희뿐 아니라 많은 선수들도 노력하고 있다.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애쓰는 동료들을 두루 챙기는 모습도 보였다.
 
'KCC 스위첸 페스타 온 아이스 2009'는 24일 오후 8시, 25일-26일 오후 5시에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다음은 김연아와 일문일답.
 
- 소감은.
▲ 월드 챔피언이 된 이후 첫 쇼라서 많은 분들이 오실 것 같다. 기대해 주셔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선수들이 즐겁게 해줘서 고맙다. 지난 번에도 그랬지만 더 많이 준비했다. 만족스러운 쇼가 될 것 같다. 즐겁게 보고 가셨으면 좋겠다.
 
- 김연아에게 승냥이(김연아 팬을 지칭)란.
▲ 어느 결과를 얻건 응원을 해주고 변함없이 기도해주시는 분들이다. (제가) 해외 경기 많이 하는데 한국에서뿐 아니라 해외까지 찾아와서 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힘이 되는 분들이다.
 
- 랑비엘과 호흡은.
▲ 호흡을 맞추는 것은 짧은 몇 초뿐이라 어려움은 없었다. 저희뿐 아니라 많은 선수들도 노력하고 있다.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 평창 홍보대사 활동을 하는데 각오는.
▲ 홍보 대사로서 할 수 있는 일은... (저는) 선수기 때문에 선수로서 해야할 운동과 좋은 결과를 얻는 데 초첨을 두겠다. 그것이 홍보대사로서 해야할 일이라고 한다.
 
- 아이스쇼와 대회 준비는 훈련내용 다를 듯한데.
▲ 대회 준비는 선수들이 항상 긴장을 하고 할 수밖에 없다. 아이스쇼는 즐겁게 연기할 수 있는 기회다. 모든 선수들이 마음 편하게 하고있는 것 같고 실수하더라도 웃을 수 있다.
 
- 뮤지컬을 접목해 색다른 모습인데.
▲ 지난번에는 가요를 많이 했고, 해외 선수들도 좋아했다. 이번엔 뮤지컬 음악과 함께 하다보니 우리나라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보고 좋아할 것 같다. 업그레이드 된 것 같다.

▶ 관련기사 ◀
☞[포토]'얼마나 피곤하면' 혀 실핏줄 터진 김연아
☞[포토]김연아 '손으로 가려지는 작은 얼굴'
☞[포토]'시큰둥한 표정의 피겨 여왕'
☞[포토]'띠용~' 김연아 '이런 표정 처음이야'
☞김연아, '페스타 온 아이스 2009' 랑비엘과 듀엣 호흡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