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의 리미니 피에라에서 열린 VNL 첫째 주 예선 라운드 2차전에서 주장 김연경(중국 상하이)이 빠진 상황에서도 태국을 세트 스코어 3-1(15-25 25-13 25-18 25-17)로 눌렀다.
전날 중국에게 첫 세트를 먼저 따내고도 역전패 당했던 한국은 이날 승리로 1승 1패를 기록했다. 김연경이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결장한 가운데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22득점으로 주공격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연경을 대신해 선발 레프트로 나선 표승주(IBK기업은행)도 이소영(KGC인삼공사)와 더불더 제 몫을 해냈다.
전열을 정비한 대표팀은 2세트부터 조직력이 살아났다. 2세트 주전 세터로 나선 안혜진(GS칼텍스)이 안정된 토스로 공격수들을 살려줬다. 박정아의 스파이크가 살아나면서 점수차를 벌렸고 2세트를 단 13점 만 내주고 따냈다.
한국은 27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숙적 일본과 대회 3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