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윤성빈 월드컵서 금메달 "평창올림픽 파란불"

19일 미국서 열린 월드컵서 1위 차지
  • 등록 2017-11-19 오후 2:00:31

    수정 2017-11-19 오후 2:00:31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 기대주 스켈레톤 윤성빈(23)월드컵 2차 대외에서 우승했다.

윤성빈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유타 주 파크시티에서 열린 2017∼2018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37초32의 기록으로 31명의 출전 선수 중 1위를 기록했다.2차 시기에서 기록한 4 8초 50은 트랙 신기록이다.

‘스켈레톤 황제’인 마르틴스 두쿠르스(33·라트비아)는 윤성빈보다 0.63초 뒤진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동메달은 윤성빈에 0.75초 못 미친 악셀 융크(26·독일)한테 돌아갔다. 김지수(23)는 윤성빈보다 1.65초 느린 기록으로 11위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윤성빈은 시즌 포인트 435점을 획득하며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두쿠르스도 435점이지만, IBSF 홈페이지는 가장 최근 대회에서 우승한 윤성빈을 1위로 게시했다.

윤성빈은 지난 11일 열린 1차 대회에서는 두쿠르스한테 밀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성빈이 월드컵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지난해 12월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2016∼2017시즌 1차 대회 이후 처음이다.

이번은 개인 통산 세 번째 월드컵 금메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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