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對예능]③"100% 리얼 '한끼줍쇼'에 '사람 강호동' 담았어요"(인터...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 방현영 PD
이경규 졸졸 따르며 '행님 행님'하는 강호동 신선해
리얼 추구하며 '사람 냄새'나는 프로그램이 목표
  • 등록 2016-10-08 오전 9:04:32

    수정 2016-10-08 오전 10:00:46

강호동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아는형님’의 강호동과 ‘한끼줍쇼’의 강호동은 완전히 달라요.”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를 연출하는 방현영 JTBC PD가 강호동의 새로운 면을 예고했다. 그는 7일 이데일리 스타in에 “그동안 강호동이 출연했던 다른 프로그램과 ‘한끼줍쇼’의 차이는 바로 이경규”라며 “동생이 아니라 형, 그것도 예전부터 존경심을 보여온 선배와 2MC를 하다 보니 이전과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끼줍쇼’는 이경규와 강호동이 평범한 가정집을 방문해 저녁을 얻어먹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조명하는 게 목표다. 방 PD는 예능프로그램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를 연출한 바 있다. ‘슈가맨’의 윤현준 CP가 뒤를 든든하게 지원하고 있다.

이경규 강호동
‘한끼줍쇼’는 지난달 28일 첫 촬영을 진행했다. 이경규와 강호동은 이날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함께 예능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스승과 제자가 한 무대에 오른 셈이다. 방현영 PD는 “촬영을 하면서 의외의 모습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다”라며 “이전에 알던 강호동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촬영 내내 이경규를 향해 ‘행님 행님’이라고 부르며 따르거나 걱정하고 잔소리하는 강호동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프로그램에서 줄곧 형님 역할을 했던 그였지만 ‘한끼줍쇼’에서는 그동안 해온 역할을 내려놓더라고요. ‘한끼줍쇼’는 누군가의 집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이지만 이경규와 강호동의 새로운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겁니다.”

방현영 PD는 “이경규와 강호동은 사적으로 가까운 사이지만 프로그램에서 만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듯했다”라며 “거물 MC를 영입하며 어떤 호흡을 할지 기대했는데 의외의 시너지 효과가 나왔다.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고 기대감을 키웠다. 이경규의 뒤를 졸졸 따라가는 강호동을 볼 수 있는 게 ‘한끼줍쇼’다. 강호동 역시 “‘한끼줍쇼’는 이전 방송 촬영과는 다르다”고 말했다고 한다.

‘한끼줍쇼’의 포인트는 ‘리얼’이다. 기존의 야외 버라이어티의 문법에서 빗겨난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사전 섭외 없이 2MC에게 미션을 줬다. 저녁밥 한 끼를 함께 먹는 것인데 녹록지 않다. 실제로 첫 촬영을 진행하는데 고생을 많이 했다는 후문이다.

“‘먹방’보다는 여행 프로그램에 가깝다.” 방현영 PD는 자신의 새 프로그램을 이렇게 소개했다. “시민의 살아 있는 저녁 풍경을 담는 게 목표”라며 “이경규와 강호동의 만남과 저녁을 향한 여정이 이어지면서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 PD는 “프로그램이 리얼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출연진도 진짜 모습을 보여주는 듯하다”라며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통해 시청자에 진정성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끼줍쇼’는 오는 19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한다.

방현영 JTBC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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