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3`, 올 가을 MBC 방송 확정..87억 계약

  • 등록 2011-02-07 오후 1:33:02

    수정 2011-02-07 오후 1:54:55

▲ `지붕뚫고 하이킥`
[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의 대박에 이어 `하이킥3`(가제)이 오는 가을 시청자들과 만난다.

제작사 초록뱀미디어는 7일 MBC와 `하이킥3` 120편을 87억1000만원에 제작·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일 시트콤 사상 최대 금액으로 `지붕뚫고 하이킥` 120편 계약금 31억6000만원보다 무려 2.75배 이상 증가한 금액.

초록뱀미디어는 `하이킥3`을 통해 드라마 매출 87억1000만원을 확보한 것은 물론 드라마 컨텐츠의 해외 수출 및 부가 사업 등을 추진해 `하이킥3`로만 총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둬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킥` 시리즈는 시즌 1, 시즌 2 국내 방영 동안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얻었으며 일본 방영에서도 한국 시트콤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하이킥3`은 현재 기획 작업이 한창으로 3, 4월 중 캐스팅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초록뱀미디어는 올해 `하이킥3` 외에도 대작 드라마인 `전우치`, 일본의 대표적 감성 작가 츠치 히토나리의 `안녕 언젠가`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이정아 작가와 함께 하는 트렌디 드라마 등 총 7개 이상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 관련기사 ◀ ☞시트콤 `하이킥` 시즌3 나온다 ☞`하이킥` 시즌3 추진…방송사·시기는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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