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막이 펼쳐질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에서 이로움(천우희 역)과 한무영(김동욱 분)이 바짝 맞닿아 있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앞서 이로움은 ‘장경자’(이태란 분) 금고 털기 작전‘에서 한무영을 일찌감치 제외하고 아버지 공장이 부도가 나도록 설계한 배후가 바로 적목키드라는 걸 밝히며 인연의 종지부를 찍고자 했다. 아무리 이타적인 한무영일지라도 자신의 가족을 산산조각 나게 부숴버린 대상을 아무렇지 않게 돕긴 어려울 거라는 이로움의 계산이었다.
한무영이 내민 손을 이로움이 잡으며 두 사람에게도 새로운 변화를 예감케 했던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도 그 분위기가 여실히 전해진다. 먼저 한무영은 충격적인 진실을 접한 뒤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이전과 다를 바 없는 모습으로 이로움의 상처를 섬세하게 보살펴주고 있다.
외려 모든 사람을 효용가치로만 판단하던 이로움의 눈빛에 다른 색채가 담겨 호기심을 자아낸다. 상대방의 감정이 어떻든 간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이로움이 한무영을 향한 궁금증이 서려 있는 얼굴로 응시하고 있다는 게 신선하게 다가온다.
엔딩이 아닌 현재 진행형으로 계속될 천우희와 김동욱의 인연은 26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에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