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공인구, 1차 수시검사 결과 합격기준 충족

  • 등록 2020-05-07 오후 5:22:20

    수정 2020-05-07 오후 5:22:20

사진=스카이라인 홈페이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0시즌 KBO리그에 사용되는 경기 사용구가 합격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KBO는 “리그 단일 경기사용구의 1차 수시검사 결과 모든 샘플이 합격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KBO 리그 단일 경기사용구인 ㈜스카이라인스포츠 AAK-100의 샘플 3타를 무작위로 수거한 뒤 지난 4~7일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스포츠용품시험소에 의뢰해 진행됐다.

KBO는 극심했던 타고투저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시즌부터 공인구 규격을 발꿨다. 메이저리그(0.3869~0.4005)나 일본프로야구(0.4034~0.4234)보다 높았던 공인구 반발계수(0.413~0.4374)를 일본프로야구 수준으로 낮췄다.

또한 공 무게는 기존 대비 1g 무거워졌고 크기도 기존 233㎜에서 1㎜ 커졌다. 실밥이 넓어지고 높이도 높아졌다.

공인구 반발력이 떨어지면서 지난 시즌 타고투저 현상이 뚜렷하게 저하됐다. 2018년 총 1756개에 이르렀던 홈런 수가 지난해는 1014개로 급감했다. 전년 대비 무려 42%가 줄어들었다. 경기당 홈런 수가 2.44개에서 1.41개로 대폭 낮아졌다.

반면 투수들은 활기를 되찾았다. 2017년 한 명도 없었고 2018년에는 1명 뿐이었던 2점대 평균자책점 투수가 7명으로 늘었다.

하지만 올시즌은 개막 후 2연전에서 홈런이 22개나 나오면서 공인구 교체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공인구 반발력은 그대로지만 타자들이 공인구에 적응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비시즌 동안 타격 포인트를 앞으로 당기고 힘보다는 정확성에 초점을 맞추는 방식으로 타격 스타일에 변화를 주면서 공인구 적응력을 높였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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