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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시티 페이퍼’는 2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와 미국풋볼리그(NFL), 미국프로농구(NBA),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등 전 종목을 통틀어 ‘올해의 스포츠 사건’ 16개를 선정하고 강정호의 음주 운전 파문을 그 중 하나로 꼽았다. 이 매체는 이 음주 운전 사건은 강정호가 시카고에서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조사받은 이후 일어났다며 더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또 “강정호가 지난해 부상을 딛고 103경기에 나와 타율 0.255, 21홈런, 62타점을 기록해 놀라운 활약을 펼쳤지만 올해는 실망스러웠다”고 덧붙였다.
강정호의 복귀 가능성은 회의적인 시각이 높다. 이 매체는 “강정호가 돌아온다고 해도 2016년 만큼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알 수 없다”고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