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th BIFF]'5일의 마중' 장휘엔 "대스타 공리와 호흡, 엄청난 스트레스였다"

  • 등록 2014-10-04 오후 1:43:37

    수정 2014-10-04 오후 1:43:37

배우 장휘엔이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월석아트홀에서 열린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5일의 마중’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김정욱기자)
[부산=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공리와의 호흡, 엄청난 스트레스였다.”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월석아트홀에서 제 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제이션 부문에 초청된 영화 ‘5일의 마중’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장예모 감독과 ‘5일의 마중’으로 데뷔한 장휘엔과 프로듀서 장자오가 참석했다.

극중 깊은 감성 연기를 소화해 초반부터 시선을 사로잡은 장휘엔은 “훌륭한 영화에 참여하게 됐기 때문에 ‘잘 울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임했다. 현장에서는 생각하지도 못하게 감정 몰입이 빨리 됐다. 생각보다 눈물도 잘 나왔고, 울면 울수록 더 눈물이 나오더라”고 전했다.

이어 “‘5일의 마중’ 역할을 맡았을 때 대학교 졸업도 안 했을 때였다. 국제적인 스타와 작업을 한 것에 대해서는 스트레스가 말할 수 없이 컸다. 오히려 선배와 감독님이 많은 도움을 줬기 때문에 그 스트레스가 힘이 되더라. 연기하는데 쏟아붓는 원동력이 될 수 있었다. 그들과 함께 작업하면서 연기에 대해 배운 것은 말하지 않아도 잘 알 것이다. 예전에 못했던 연기 기술뿐 아니라 훌륭한 인성을 갖춘 분들의 모습을 보며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5일의 마중’은 장예모 감독과 공리가 7년만에 다시 만난 영화다. 정치적인 신념으로 강제노동수용소에 오래 수감된 루의 이야기를 담았다. 문화혁명 후 석방돼 집으로 돌아간 루를 기억상실로 잊어버린 헌신적이었던 아내 펭의 감성이 절절하게 표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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