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변병주 공격축구 1년 더'

  • 등록 2008-12-30 오후 7:12:02

    수정 2008-12-30 오후 11:49:57

▲ 변병주 대구FC 감독

[이데일리 SPN 김영환 인턴기자]변병주 감독이 1년 더 대구FC의 '공격 축구'를 지휘한다. 

대구는 30일 "변병주 감독과 1년간 재계약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연봉은 지난 해와 비슷한 1억 8000만원에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추가한 조건이다.

변병주 감독은 2007년부터 대구를 맡아 화끈한 공격축구로 팬들에게 재미있는 경기를 선사하며 사랑받았다. 올 시즌에는 창단 후 첫 FA컵 4강 진출을 이뤘고 이근호, 하대성 등 국가대표를 키운 공도 인정받아 재계약에 성공했다.

변병주 감독은 "재계약을 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2009년에도 빠르고 화려한 공격축구로 팬들에게 재미있는 경기를 선사하겠다. 또한 팀 전력을 강화하고 특히 수비조직력을 보완해 2009년에는 반드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구FC는 변병주 감독의 재계약과 함께 개인사정으로 사임한 김동해 수석코치의 후임을 조만간 선임하고, 전력보강 및 전지훈련 계획 확정해 2009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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