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은 ‘프듀 피해자’ 소식에…정아 “이럴 줄 알았어”

  • 등록 2020-11-18 오후 5:32:05

    수정 2020-11-18 오후 5:32:05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정아가 Mnet ‘프로듀스 101’ 시리즈 투표 조작 혐의로 피해를 입은 연습생들 중 이가은이 포함된 것을 보고 “이럴 줄 알았다”라고 분노했다.

정아 인스타그램
정아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프로듀스 101’ 피해자 보도를 캡처한 후 이같은 글을 적었다. 이가은은 2012년 정아와 함께 애프터스쿨 멤버로 활동한 적 있다.

이가은은 지난 2018년 8월 31일 Mnet ‘프로듀스48’ 데뷔조 선발 생방송에서 탈락했다.

이가은은 첫 순위 선발식에서 센터를 차지했고 3차 순위 발표식까지 꾸준히 데뷔조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마지막 파이널에서 14등을 차지하며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에 합류하지 못했다.

이가은 인스타그램
정아는 2018년 9월 1일 인스타그램에 “우리 가은이 정말 고생했다. 너한테 분명히 더 좋은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속상하고 마음은 아프다”라는 글을 남겨 이가은을 위로했다.

한편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18일 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 PD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과 추징금 3700여만원을 선고하면서 “피고인들이 억울하게 탈락시킨 연습생이 누군지 말하겠다”고 밝혔다.

정아 인스타그램
재판부가 언급한 피해자는 프듀 시즌1 김수현·서혜린, 시즌2 성현우·강동호, 시즌3 이가은·한초원, 시즌4 앙자르디 디모데, 김국헌, 이진우, 구정모, 이진혁, 금동현 연습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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