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6타 줄여 단독선두..시즌 3승, 상금 1위 탈환 '파란불'

JLPGA 투어 어스몬다민컵 2라운드 2타 차 선두
상금 1위 빼앗긴 지 일주일 만에 탈환 청신호
  • 등록 2019-06-28 오후 2:32:37

    수정 2019-06-28 오후 2:32:37

신지애. (사진=AFPBBNews)
[지바(일본)=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신지애(31)가 빼앗긴 상금랭킹 1위를 되찾기 위해 속도를 냈다.

신지애는 28일 일본 지바현 키사라즈시 카멜리아 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어스 몬다민컵(총상금 2억엔)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적어낸 신지애는 오후 2시 30분 현재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9시즌 2승을 거둔 신지애는 지난 24일까지 상금랭킹 1위에 올라 한미일 통합 상금왕의 꿈을 부풀렸다. 신지애는 2006년 KLPGA 투어로 데뷔해 3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고,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진출해 한국선수 최초로 상금왕을 차지했다. 2014년 JLPGA 투어로 무대를 옮긴 뒤 계속해서 상금왕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신지애가 일본에서 상금왕이 되면 여자골퍼 최초로 3개 투어 상금왕이라는 전인미답의 대기록을 쓰게 된다.

올해 다시 한 번 상금왕 사냥에 나선 신지애는 시즌 초반 2승을 올리며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그러나 스즈키 아이의 거센 추격으로 지난 주 1위 자리를 내줬다. 아이가 최근 2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려 신지애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상금 격차가 크지 않다. 아이는 6297만1999엔, 신지애는 5380만7332엔을 획득 중이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2억엔으로 JLPGA 투어 대회 중에서도 상금이 가장 많다. 39개 대회 중 단 3개 대회가 상금 2억엔 규모로 치러진다. 우승 상금도 일반 대회의 2~3배가 많은 3600만엔에 달해 신지애가 우승하면 1위를 되찾을 수 있다.

대회 첫날 5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에 오른 신지애는 2라운드에서도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버디를 사냥했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신지애는 초반 3개 홀 동안 파 행진을 거듭하다 4번홀부터 6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잡아내 단독 선두로 앞서 나갔다. 9번홀(파3)에서 4번째 버디를 추가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후반 들어서도 고감도 샷이 계속됐다. 2번홀부터 4번홀까지 3연속 버디에 성공,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아쉽게 마지막 9번홀에서 보기를 해 1타를 잃었다. 오후에 경기를 시작한 스즈키 아이는 9번홀까지 1타를 잃어 이븐파로 공동 45위다.

하라 에리카(일본)가 9언더파 135타를 쳐 단독 2위, 김하늘(31)은 7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린 채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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