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구단 유치' 수원시 "프로야구 천만시대 우리가 열겠다"

  • 등록 2011-09-26 오후 2:31:47

    수정 2011-09-26 오후 2:45:37

▲ 염태영 수원시장. 사진=이석무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수원시 프로야구단 유치하면 새로운 야구 역사 열릴 것"

경기도 수원시가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관계자들은 26일 서울 도곡동 한국야구위원회(KBO)를 방문해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를 위한 시민 30만명의 서명서를 KBO에 전달했다.   또한 강장봉 수원시의회 의장은 시의회가 프로야구 10구단의 수원 유치에 적극 앞장서고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약속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KBO 측에 전했다.

수원시는 지난 3월 KBO에 신생 프로야구단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뒤 추진위원회와 330개 시민, 사회단체가 참여한 시민연대를 각각 발족해 유치 활동을 벌여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프로야구는 지역통합이라는 사회적 역할을 함께 해왔다. 1200만명의 경기도에 프로야구팀이 없다. 시민단체들은 물론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적극 지지하고 있다. 곧 김 지사도 KBO에 방문해 경기도가 프로야구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점을 밝힐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수원은 인구가 110만으로 광역자치단체로는 가장 크다. 용인, 안산, 화성, 오산, 시흥, 안양 등을 포함하면 500만이 넘는 경기 남부의 축이다. 현재 전국의 월드컵 경기장 가운데 서울과 수원만 흑자를 보고 있다. 그만큼 스포츠 열기가 뜨겁다"라며 프로야구단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염 시장은 "강남에서 신분당선이 완공될 예정이다. 여기서 두 정거장만 더 가면 수원야구장에 도달하게 된다. 강남에서도 수원야구장에 쉽게 도달하게 된다"라며 "지금의 650만 관중시대에서 1000만 관중시대로 넘어가는 것을 수원에서 완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금의 수원구장에 250~350억을 들여 전광판부터 리모델링하는 현대적인 야구장을 만들겠다"라며 "경기도가 움직이면 사정이 다르다. 우리는 야구 인프라와 저변이 다르다. 야구 발전을 위한 더 큰 계획을 별도로 가지고 있다"는 청사진을 밝히기도 했다.

시의회에서도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강장봉 수원시의회 의장은 "의회에서 10구단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야겠다고 뜻을 모았다. 36명의 시의원이 있는데 여야 모두가 뜻을 모아서 서명을 제출했다"라며 "수원시는 스포츠의 메카다. 10구단을 유치하면 새로운 야구의 역사가 열릴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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