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수 PD "JK김동욱 자진하차 말렸지만…"

  • 등록 2011-06-14 오후 6:31:50

    수정 2011-06-14 오후 6:31:50

▲ 신정수PD와 JK김동욱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JK김동욱 하차 관련 `나는 가수다` 연출자 신정수 PD가 허심탄회하게 말했다.

신정수 PD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방송 센터에서 `우리들의 일밤`에서 자신이 연출을 맡고 있는 `나는 가수다` 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JK김동욱이 자진하차에 대한 의지가 확고했음을 전했다.

JK김동욱은 지난 12일 방송을 끝으로 `나는 가수다`에서 하차했다. 2차 경연 당시 가사를 잊어버리는 실수로 재녹화를 했는데 룰을 어긴 데 대한 가책을 느끼고 하차를 결정했다.

방송 후 그의 하차를 아쉬워한 시청자들은 제작진이 JK김동욱을 말렸어야 했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자진하차는 JK김동욱이 스스로 내린 결정이었고 제작진의 만류에도 그는 마음을 돌리지 않았다.

신정수 PD는 "사실 JK김동욱은 결과 발표 순간 무슨 발언을 하려고 해 제작진과 가수들이 말렸다. 알고 보니 그때 자진하차 얘기를 하려고 한 것이었다. 결국 그 다음날 다시 연락해 룰을 어긴 데 대한 심적 부담감이 있다면서 하차하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JK김동욱은 현재 강원도 모처에서 마음을 추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수 PD는 JK김동욱이 자진하차한 데 대한 제작진의 안타까움이 크다며 그가 `나는 가수다`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내비쳤다.

신정수 PD는 "어제(12일) 녹화하면서 청중 평가단에게 인사하면서 그동안 `나는 가수다`를 위해 큰 도움을 준 이소라와 JK김동욱에 대해 감사 인사를 먼저 했다. 특히 JK김동욱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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